2021 갑자기 제가 발령이요..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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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한다고 루꼴라 한 쪽만 먹기

오~랜만에 네일아트!
네일아트를 해야 뭔가 자신감이 채워지는 너낌..

어느 평화로운 금요일..
발령이 나버리다. 갑자기? 이렇게? 이렇게나 먼 곳으로?
결혼 때까지 송파에 안주하며 쳐박혀 있으려고 했건만....갑자기 내 인생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겨버렸다

오빠의 웃기면서도 힘이 되는 응원
나 잘할 수 있겠지ㅠ

이날은 오랜만에 동기들 만나서 넘 좋았던-😭
역시 동기들이 최고야🧡

냠냠...언제 먹어도 존맛탱 최월선칼국수

짠거 먹었으니 단거 먹어야 한다며....
발령의 충격으로 다이어트는 까먹었다 예전에

누가 이렇게 귀염뽀짝하게 인형셋팅을

송이에서의 마지막 날 준비한 선물(?)
인원수가 많아서 잔고에 약간 타격을 입었지만 그래두..내가 그동안 얻어먹은 것에 비하면 ㅠ 약소한 ㅠ
우리 지점 사람들 정말 넘 따뜻했는데 ㅠㅠ정이 너무 많이 들었어가지고ㅠㅠㅠㅠ😭😭😭😭😭😭😭

그동안의 감사함을 꾹꾹 담아 쓴 손편지. 이날 편지 쓰느라 새벽3시에 잤다

그리고 편지 쓰다가 괜히 모든게 짜증나서 나가서 사온 홀케이크.
투썸케이크 중에선 이 케이크가 제일 존엄케이크다. 희대의 명작

다음 날 아침에 간단하게 송별회하고, 편지도 나눠 줬는데 다들 넘 고맙다구...ㅜㅜ 어떤 대리님은 편지 보고 울기까지 하셨다 ㅠ
괜히 전날 편지 쓰기 힘들다고 짜증냈던게 생각나면서 ㅋㅋㅋ ㅠㅠㅠ 으앙 ㅜㅜㅜ 이별은 넘 힘들어

마지막 점심은 내가 제일 좋아했던 닭갈비...
이제 너도 안녕이구나🥺

그리고 저녁에 송별회하면서 진짜 빠이.....
이 곳에서 만난 모두때문에 내가 은행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것같다. 살면서 그동안 받은 은혜 천천히 갚아나갈게요

그리고 날씨 되게 좋았던 첫 날-

오빠가 첫 출근했다고 데릴러와줬다 ㅋㅋㅋ 온 김에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쉑쉑버거 먹고 집가기

다음날-직장인답게 아침에 커피 사들고 출근해본다..

왜케 다 짜증나지 ㅠ 미치겠네

짜증나서 집에 와서 오랜만에 시켜먹은 응급실 떡볶이-
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데 뭐 잘못됐나요?! (당당)

😩 토요일 9시-5시 강의 굳이 신청해서 듣고 있는 노예마인드..

뛰어나게 잘하지는 못해도 뒤쳐지기는 싫고....
와 나 진짜 찐한국인인가봐

강의듣다가 점심시간에 시켜먹은 라멘-파워노맛

5시에 강의 끝나고 강의 열심히 들은 몇명 뽑아서 스벅 쿠폰을 줬는데, 그 안에 내가 뽑혔다!!!!!! 으냐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
! 제가 이러면 또 담주에 열심히 들어볼게요 ヘ(◕。◕ヘ)

그리고 저녁으로 먹은 내 최애조합: 맥너겟+감튀+불고기버거

지난 일주일동안 발령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핑계로 아낌없이 먹어서 3키로가 쪄버렸다
...몰라 다이어트는 일단 나중에 생각할래

완연한 가을이군......🍁🤎

정신없이 지나간 10월의 마지막..

왜 하필 나일까? 라는 생각으로 괴로웠던 것도 사실이지만,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에 진빼지 않기로 하였다.
이 모든게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며 (종교:무교) 대담하게 받아들이기로!!

말은 이렇게하나 실상은 울고있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