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

[런던Day1] 간다...런던...그냥....

수ㅕㄴ 2023. 4. 17. 22:17

요즘은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 나이기에..
더 늦기 전에 기록하는 여행기



나 유럽 간다..... 근데 무계획으로 진짜 숙소 비행만 정하고 가는 여행

저 쿨병 걸려서 여행 계획 잘 안 세우고.. 찾아보는 거 귀찮기도 하고, 그냥 그 전날에 내일은 뭐 하자!라고 정하는 걸 좋아함🥰

그리고.. 런던에 대해서는 10년 전이지만 어느 정도 짬이 있기에..

근데 내가 왜 영어 잘 못하는지 나도 잘 몰라... 묻지 마세요😇
손님이 ‘내 말 못 알아들어?’라고 하면
‘난 영국식 영어 배우고 와서 너의 영어는 몰라 ㅎ‘라고 하기엔 영국식 영어도 몰라
돈 증발 기억이니 가슴속에 묻어둡니다




옷 보다 많이 챙긴 즉석식품....(웃픈 사실 하나: 수화물초과됨)

외국음식을 좋아하지 않고
외국 음식에 대한 환상과 기대 보다는 CJ& 농심




인서타에 내 사진만 있어서 혼자 갔냐 물으셨지만
그와 함께했답니다




한식러버...마지막 한식 먹고




비행기 타기 전에 서점 들러서 여행책으로 속성 공부..
책을 살까 말까 했지만 결국 안 산- 독서 한정 가성비 충인 나




가자 가.... 14시간 반 가보자고...원래는 12시간 걸린다 했는데 러시아 어쩌고 때문에 비행시간이 늘어났다
열받지만 걸어가거나 헤엄칠 수 없으니까 대한항공에 복종한다




(내가 봐도 성의 없는 사진)
이런 기내식 두 번+ 간식도 한번 나왔는데 거의 남김
난 기내식들이 진짜로 맛이 없다.. 특히 고기들이 최악




어렸을 때야 창문 사진 찍지. 원샷원킬
비행기 타는 거 별로 설레지도 않아 제발 빨리 내려주세요 제발




꽥 드디어!




그간...잘 있었나요




어찌어찌 언더그라운드 타고 도착한 숙소뷰...
창문이 있는 게 어딨냐며....나를 달래 본다..




짐 풀고 나와서 밥 먹으러 가기!
사실 이때...설렜다는...내가 드디어 ㅠ 런던이구나 싶어서 설렜다
🇬🇧🇬🇧🇬🇧♥️🇬🇧🇬🇧🇬🇧




그렇게 나와서 먹은 건 파이브가이즈...
이유: 그냥 눈에 보여서
근데 옛날에나 맛있었지 요즘은 비싸고 걍 그렇다. 그래도 굶어 죽을 순 없으니 먹어야지




여긴 대체 뭐지... 사람이 항상 많고 다들 사진 찍고 있더라고..
떠날 때까지 뭔지 몰랐던 곳




20대 때까지 해리포터를 진짜로 진짜로 진짜로 사랑했는데(존경인물에 조앤롤링이라고 작성함)
이제는 그냥 그렇다......나 늙었나봐🤦🏼‍♀️
어차피 소설이잖아....해리포터 억대부자잖아....-




그렇게 소호 거리 구경하다가 숙소로-!
근데 진짜로 날씨가 날씨가 세상... 한국의 초겨울이였다🥶
준비해온 옷 하나도 못 입고!! 바람막이로 모든 날을 연명함...
(날씨 검색 안하고 옴; ㅋ ㅋ ㅋ)


그럼...2일차....쓰러.....씨유쑨...🇬🇧🙋‍♀️


'2022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다시 쓰는 블로그  (0) 2022.11.27